세상에는 변화하는 기업과 도태되는 기업만이 있다. -젝 웰치- 대충 저 말이었던가? 변화라는 것은 늘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도태 될 지라도 변화를 안 하고 있다면 변화를 안하는 그 동안의 삶이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삶보다 더 편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아닌가? 그래서 난 변화가 두렵고 싫다. 특히나 부정적일 가능성이 더 높은 변화라면 더더욱. 길고 길었던 소문과 유언비어 속에 진행되었던 '조직개편'이라는 게 완전히 확정& 실행 되었다. 어제부로 발령 명령도 떨어졌고, 내일 짐을 싸고 다가오는 월요일부터 새 사무실로 출근하면 된다. 어떤 심정이나면, 그냥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보다는 조금 나은 심정이랄까? 저기가 도살장일까 아닐까를 심히 고민하는 그런 심정이다. 수많은 루머와 그 속에 감춰진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