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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정말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들어왔다. 로그인 하는데도 한참이 걸렸구나. 아이디 찾기하고, 비밀번호 재설정하고.... 몇년 만인가?... 여기에 오면 뭐랄까...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느낌에 멜랑꼴리한 감성이 자극되는 느낌이다. 몇년 만에 들어왔지만, 잠시 이걸 보고 있는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닌 예전의 몇 년 전의 사람을 그리워하는 , 사랑을 그리워하는 그런 내가 된 느낌이다. 신기하게도.... 덕분에 또 잠시 예전의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젠 깨어나야지~

짧은 호흡 2015.10.02

짧지만 굵었던 사건

지지난 주에 idida에 driving training 이란 녀석을 다녀왔다. 감사하게도. 불행하게도, 난 운전에 재주가 없었다. 순간 얼어붙었던 듯도 하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왜 마지막 순간에 핸들을 못 꺾었는지도 여전히 의문이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한 대의 차량을 폐차시켰고. 목이 상당히 뻐근하다. rollover 의 색다른 경험, 에어백의 위대함을 다시금 겪은 순간.

짧은 호흡 2011.11.27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 청아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한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날, 그대를 내손에서 놓아버린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 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 우연히 돌아다니다 저 그림을 보고 .... 화들짝 놀랐었다. 내 맘을 한 줄로 요약한 듯한 그림... 찾아보았더니, 두번 째 행이 어찌나 가슴을 후벼 파던지... 무슨 할 말이 있어 보자고 한 건 아니었다. 이미 손을 놓아버렸던 내가 무슨 염치로... 벌써 다른 손을 꼬옥 잡고 있을 네게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으리... 그냥 , ..

시의 향기 2011.08.13

부유하는 내 마음

두 달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랑은 참 복잡하다. 이미 떠나간 사랑을 찾아 사랑을 갈구했다가 당연히 거절당하고.... 가슴아파 헤메이다 날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났다. 하지만... .....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작은 한 마디에 흔들려서 난 또 이러고 있다. 내가 살아오면서 혹은 전생에 죄를 너무 많이 지어서 이러나? 내가 내 맘을 모르겠다. 그냥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하루하루 그냥 부유하고 있는 느낌. 내가 바라는, 내게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누구일까?

긴 호흡 2011.06.25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시의 향기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