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주식시장의 급락이 내 마음을 흔들고 있다. 환매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여기서 더 떨어지면 어떻게하지?... 2월에 나가서 살겠다고 맘 먹었던 3000만원의 거금을 추가로 그냥 펀드에 박아넣은 나로서는... 걱정을 아니할 수가 없다. 넣자마자 곧바로 급락장을 만나다니.... 이게 더 길고 깊게 떨어지는 장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매의 유혹은 불안감에 비례해서 커지기만하고... 당최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당장 장가 갈 것도 아니면서.... 이돈 갖고 있어봐야 뭐할테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왜 미련은 계속 남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