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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발표 & 첫 면접.

현대차와 하는 프로젝트의 중간발표 날이다. 내가 한 건 없지만.... 그래도 현대차에 다녀왔다. 졸업에 대한 희망은 약간 더 밝아진 듯 하지만, 그래도 말을 안 듣는 cmbr는 영 미덥지 못하다.... ps)어젯 밤에.. 대우 전자 채용 담당자에게 ...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서 면접에 참석할 수 없다고 메일을 보냈다. 사실.... 자기소개서류의 아부성 글을 쓸 준비가 아니 되었을 뿐이었지만.

짧은 호흡 2005.02.02

황보, 이 메일 쓰니?

안가려고 했던, 미니홈피를 결국, 닷새만에 들어갔어. 이제, 다시는 아니 가려고 했는데.... ㅋㅋ, 내 스토킹 기질은 .. 어쩌질 못하나 보다. 사진 속의 사람은 왜 그리 따뜻해 보이는 건지.... 아는 것도 하나도 없건만,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런 게 전형적인 집착이건만. 벗어나기 힘드네. 아니.. 사실은 내 가슴 깊은 곳에서는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같이 이기심 강한 녀석이 한 사람에게 그렇게 빠져서 못 헤어나와 할 리가 없지. 절대로. ㅋㅋ 게다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면야... 그래도 2년만에 처음으로 가슴 설레는 이를 봤는데... 그냥 쉽게 지워버리고 싶지는 않았었어. 그래서 ...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미친척하고 한번...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랬는..

긴 호흡 2005.01.31

보고 싶어요.

: 띵동띵동: ♡[행복]이란문자 가도착했습니다♡ 오늘하루행복하길 :'':."'': 권덕용 011xxxxxxxx 방금 온 문자.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던 싸이에도 발을 끊었고, 하루에 하나씩은 날리던 문자질도 그만 두었다. 겨우 며칠인걸.. 처음 문자를 받았다. 누나가 먼저 보내 준 건 처음.. 단체로 무더기로 날렸을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그 무더기 속에 내가 포함되었다는 게 다시 나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가까이 가기는 그만두기로 했었는데.. 다시금 모질지 못한 내 성격이 드러나는 순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여튼,누나... 보고싶어요. ^^ 아는 건 전혀 없지만. 그러기에 더 알고 싶고. 더 가까이가고 싶은데. 이런 황당스런 상황은 어떻게 끝이 날지.... ps) 누나도 제 ..

짧은 호흡 2005.01.31

여행

토요일에 자려고 누운 게 대충 새벽 두시였다. 그 늦은 시간까지 안자고 할 일이 딱히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막상 토요일 밤은 왜 그렇게 잠들기가 싫은 건지 모르겠다. 시간을 그냥 잡아두고픈 맘에... 조금 늦게 잠든다는 것이 두시였다.. 덕분에 일요일은 무지 짧아져버렸다. 조금 , 정말 조금 푹 잔 것 뿐이었는데, 깨어보니 열한시 오십오분. 약간 황당했다. 열시간을 푹 자버린 셈이니 좀 심하지 않은가. 하루하루는 서로서로 얽혀있어 하루가 망가지면 그 다음날도 영향을 주기 마련. 잠이 안 올 걸 뻔히 알면서도 , 일요일은 늦게 잘 수가 없다. 월요일엔 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에,적당히 늦은시간에 자리에 누웠다. 하지만 자리에 눕는다고 쉽게 잠이 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리뒤척 저리 뒤척. 뒤척이는 시간은..

긴 호흡 2005.01.31

kiev & film

kiev35a 오늘은 눈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눈이 온다고, 눈 사진을 찍을거라고 좋아했었고... 학교에 오는 길엔 눈 때문에 버스가 안 올라온다고 궁시렁 거렸고.. 학교에 와서는 눈 때문에 필름이 배달 안 될 거라고 우울해 했었다..--;; 우체국 택배라서.. 눈 오는 이런 날씨에는 절대 배달이 아니 될 줄 알았기에 눈물을 머금고 2500원을 투자해서 매점에서 필름을 샀다... 하지만 아뿔싸...... 예쁜 눈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고 했던 다짐과는 달리, 눈은 어느 새 흔적조차 없이 녹아버렸고... 절대 올 리 없다고 생각했던 필름은 오늘 배달되었다.--; 뭐냐고.... 쓸 데 없이 돈만 날렸다는 생각.........

stuffs 2005.01.29

불편함.

확실히 불편해졌다. 영미누나와. msn에서 말을 걸어와도, 내 대답은 짧고 간결하기만 하다. 바쁘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예' 한마디 뿐. 슬몃 들어간 박상의 미니홈피에서는 영미누나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발길을 끊기로 한 그 두 미니홈피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궁금함은 그냥 묻어두고 , 지금까지의 생각대로 해 나가기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역시나 불편함과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이런 불편한 위치에 서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세상일은 참, 마음대로 안되긴 안되나보다. 한참동안 덕용이 누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shift+delete....... 내 손은 분명 떨리고 있었다. 아직 집엔 세 장의 사진이 더 있다. 그 사진도 방금전처럼 쉽게 s..

긴 호흡 2005.01.28

면접

안녕하십니까 (주)대우일렉트로닉스 인사기획팀입니다. 우선 당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데 대해 진심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당사 서류전형에 합격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후 면접 전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면접 전형 안내 -- 가. 면접일 : 2005년 2월 3일(목) 나. 면접장소 : (주) 대우일렉트로닉스 본사 14층 ※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앞 다. 면접준비 : 1. 정장착의 2.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1부 3. 어학 성적표 사본 1부 라. 연락사항 면접자는 당사 홈페이지 채용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주십시오 www.dwe.co.kr >> 채용 >> 입사지원 >> On-l..

짧은 호흡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