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불편해졌다.
영미누나와.
msn에서 말을 걸어와도,
내 대답은 짧고 간결하기만 하다.
바쁘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예' 한마디 뿐.
슬몃 들어간 박상의 미니홈피에서는 영미누나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발길을 끊기로 한 그 두 미니홈피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궁금함은 그냥 묻어두고 , 지금까지의 생각대로 해 나가기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역시나 불편함과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이런 불편한 위치에 서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세상일은 참, 마음대로 안되긴 안되나보다.
한참동안 덕용이 누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shift+delete.......
내 손은 분명 떨리고 있었다.
아직 집엔 세 장의 사진이 더 있다.
그 사진도 방금전처럼 쉽게 shift+delete 할 수 있을까?
아무 사이도 아니건만, 아무런 교류도 없었건만,
나 홀로 이렇게 힘들어 한다.
그리고...
난 또 누구를 불안하게 만들고, 동시에 나 스스로도 불편해져 버렸고...
할 것도 많건만, 내 불편함은 계속 머리에서 맴돌고 있다.
빙빙빙....
역시나, 짐작하고 있었다면 끝까지 묻는 게 아니었었다.
뻔히 이렇게 될 결과를 알면서 철없이 물어댔던
내 집요함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후회는 과거를 향한 감정.
미래를 향하기 위해선 잊어야 하고
무감각해져야 한다.
빠를 수록 좋다.
영미누나와.
msn에서 말을 걸어와도,
내 대답은 짧고 간결하기만 하다.
바쁘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예' 한마디 뿐.
슬몃 들어간 박상의 미니홈피에서는 영미누나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발길을 끊기로 한 그 두 미니홈피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궁금함은 그냥 묻어두고 , 지금까지의 생각대로 해 나가기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역시나 불편함과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이런 불편한 위치에 서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세상일은 참, 마음대로 안되긴 안되나보다.
한참동안 덕용이 누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shift+delete.......
내 손은 분명 떨리고 있었다.
아직 집엔 세 장의 사진이 더 있다.
그 사진도 방금전처럼 쉽게 shift+delete 할 수 있을까?
아무 사이도 아니건만, 아무런 교류도 없었건만,
나 홀로 이렇게 힘들어 한다.
그리고...
난 또 누구를 불안하게 만들고, 동시에 나 스스로도 불편해져 버렸고...
할 것도 많건만, 내 불편함은 계속 머리에서 맴돌고 있다.
빙빙빙....
역시나, 짐작하고 있었다면 끝까지 묻는 게 아니었었다.
뻔히 이렇게 될 결과를 알면서 철없이 물어댔던
내 집요함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후회는 과거를 향한 감정.
미래를 향하기 위해선 잊어야 하고
무감각해져야 한다.
빠를 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