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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 속지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렙 지음 역자 이건 옮김 출판사 중앙북스 | 2010.04.26 형태 판형 A5 | 페이지수 340 기타정보 ISBN 10-8927800281 ISBN 13-9788927800286 새해 첫날 읽은, 막 읽기를 끝낸 따끈한 책. 2년 전 블랙스완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새삼스레 생각난다. 그때, 금융위기로 인한 손해로 마음아파했을때, 나를 통탄하게 했던 '블랙스완', 진작 이 책을 미리 읽지 못했을까 후회하게 만들었던 그 저자가 다시 책을 내었다. 나심 뭐시기 탈렙 ㅋ(이름도 사실 기억 못한다, 위에 있지만...) 그 저자 이름만으로 읽고 싶었던 책이다. 하지만, 읽고난 감상은. '이 책을 왜 썼을까?....' '블랙스완' 대비해서 깊이도 없고 분량도 짧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31+1

어느덧 한 해가 또 흘러가고 있네. 늘 이맘때면 슬쩍 초조해 진다. '또 시간이 가고 있구나, 난 지난 일년동안 무엇을 했던가?' 등등등... 안 좋은 생각을 하려면 끝이 없을것이고, 기실 좋은 생각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인 걸. 이제 서른 둘이 되는구나. 1.좀더 부지런해지자. 맘 먹은 일 꼭꼭 지켜가며 하고 - 귀찮다고 안하기 없기- 어떤 일,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좀 더 열심히 좀더 성실히 하기. 2.좀 더 편한 사람이 되자. 누구에게 내가 한 발 번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자. 먼저 인사하고 말 한 마디 더 건네고 좀 더 친절해지고.... 3.좋은 생각만 하기. 안 좋은 생각은 이제 그만, 늘 좋은 밝은 방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4.부족한 면 보완하기. 말투 고치자. 발음 고치고, 말하는 습관..

긴 호흡 2010.12.31

아내가 결혼했다.

얼마만인가... 시작은 해프닝이었다. 당나귀에서 받은 거북이 달린다... 제목만 거북이 였다. ㅋ 멍하니 바라보니 이건 아내가 결혼했다 였다. 기운도 없고 의지도 없기에 멍하니 바라봤는데... 이건...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니었다. 책도 읽었었고, 영화도 봤었지만 오늘 본 영화는 묘하게, 묘하게 그녀와 내가 겹치고 있었다.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프로그래머, 너무나 엉뚱하고 자기만 아는 그런 여자, 술 자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가족끼리는 얼마든 떨어져 지낼 수 있는.. 바보같은 남자. 바보같이 애교 하나면, 웃는 모습 하나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지는, 그런 남자. 역시 차라리 잘 된 것인가?... 뒷 이야기를 다 알기에, 차라리 잘 된 거란 생각이 계속 든다. 잘 되었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영화는 ..

카테고리 없음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