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고 나서

행운에 속지마라

풍경소리 2011. 1. 1. 15:15



나심 니콜라스 탈렙 지음
역자 이건 옮김
출판사 중앙북스 | 2010.04.26
형태 판형 A5 | 페이지수 340
기타정보 ISBN 10-8927800281 ISBN 13-9788927800286

새해 첫날 읽은, 막 읽기를 끝낸 따끈한 책.
2년 전 블랙스완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새삼스레 생각난다.
그때, 금융위기로 인한 손해로 마음아파했을때,
나를 통탄하게 했던 '블랙스완',
진작 이 책을 미리 읽지 못했을까 후회하게 만들었던 그 저자가 다시 책을 내었다.
나심 뭐시기 탈렙 ㅋ(이름도 사실 기억 못한다, 위에 있지만...)
그 저자 이름만으로 읽고 싶었던 책이다.

하지만,
읽고난 감상은.
'이 책을 왜 썼을까?....'
'블랙스완' 대비해서 깊이도 없고 분량도 짧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없다.
같은 내용을 더 얕게 더 간단하게 대충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
'블랙스완'을 읽지 않았더라면 살짝 감동이 있었을 지 모르겠으나.....
어중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대놓고 노골적으로 말을 풀어가는 책을 원한다면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가 훨씬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 둔 듯 하고
(물론 내용은 살짝 달다.)
같은 내용을 보고 싶다면 '블랙스완'이 훨씬 좋다.

점수: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