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인 5월의 한적한 토요일 오후. 논문발표 20일 전. 현재 진행 상황 0 %. 결국 구라만 치고 나가야 하는 건가 -이렇게라도 나갈 수 있다면 물론 감사하지만 - 구라용 material 모으기... 논문이 꽤 되는 군... 대충 펼쳐 놓으니 책상을 가득 채운다. 다음주 부터는 짜집기다... 내가 하려고 했던 그 구라들과.. 이 녀석들을 합치면....... 졸업은 할 수 있으리라. 아니 합쳐서 졸업을 해야 한다... 과연 내가 졸업한다는 사실을 교수님은 여전히 모르고 있을까?... 슬슬 배가 고프다. 밥때가 되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