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285

화려한 싱글이란 없다..

화려한 싱글 vs 초라한 더블, 여러분의 선택은? "화려한 싱글"과 "초라한 더블"로 사는 방식을 칼로 자르듯 나눌 수는 없지만 2005년 현재 싱글로 살아가는것과 커플로 살아가는것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있다면 트랙백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화려한 싱글이란 없다. 화려한 싱글의 개념이 무언가? 여유& 돈 많고.. 아무렇게나 파트너를 고를 수 있는 사람 정도가 아닐까? 한데.. '여유롭고 돈많은' 건 싱글과 커플을 나누는 것과 전혀 관계 없는 개념이다. 물론 여유롭고 돈 많은 게 좋긴 하지만.. 커플인 것과는 무관한 개념이므로 화려함과 궁상맞음을 따질 때 들어갈 수가 없다. 그리고.. 화려한 싱글을 떠올릴때 조차... '자기 마음대로 파트너를 고를 수 있음' 이 들어가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짧은 호흡 2005.02.17

난 달인가...?..

from 난 목성에서 왔다. 난 대충 달이라고 나오네. 믿을 순 없지만...흠.. 달에서 온 사람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짧은 호흡 2005.02.17

중간발표 & 첫 면접.

현대차와 하는 프로젝트의 중간발표 날이다. 내가 한 건 없지만.... 그래도 현대차에 다녀왔다. 졸업에 대한 희망은 약간 더 밝아진 듯 하지만, 그래도 말을 안 듣는 cmbr는 영 미덥지 못하다.... ps)어젯 밤에.. 대우 전자 채용 담당자에게 ...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서 면접에 참석할 수 없다고 메일을 보냈다. 사실.... 자기소개서류의 아부성 글을 쓸 준비가 아니 되었을 뿐이었지만.

짧은 호흡 2005.02.02

보고 싶어요.

: 띵동띵동: ♡[행복]이란문자 가도착했습니다♡ 오늘하루행복하길 :'':."'': 권덕용 011xxxxxxxx 방금 온 문자.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던 싸이에도 발을 끊었고, 하루에 하나씩은 날리던 문자질도 그만 두었다. 겨우 며칠인걸.. 처음 문자를 받았다. 누나가 먼저 보내 준 건 처음.. 단체로 무더기로 날렸을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그 무더기 속에 내가 포함되었다는 게 다시 나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가까이 가기는 그만두기로 했었는데.. 다시금 모질지 못한 내 성격이 드러나는 순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여튼,누나... 보고싶어요. ^^ 아는 건 전혀 없지만. 그러기에 더 알고 싶고. 더 가까이가고 싶은데. 이런 황당스런 상황은 어떻게 끝이 날지.... ps) 누나도 제 ..

짧은 호흡 2005.01.31

면접

안녕하십니까 (주)대우일렉트로닉스 인사기획팀입니다. 우선 당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데 대해 진심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당사 서류전형에 합격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후 면접 전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면접 전형 안내 -- 가. 면접일 : 2005년 2월 3일(목) 나. 면접장소 : (주) 대우일렉트로닉스 본사 14층 ※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앞 다. 면접준비 : 1. 정장착의 2.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1부 3. 어학 성적표 사본 1부 라. 연락사항 면접자는 당사 홈페이지 채용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주십시오 www.dwe.co.kr >> 채용 >> 입사지원 >> On-l..

짧은 호흡 2005.01.28

여자 & 친구 &후배 &...

내 집요함이었을까? 끝까지 물어서 그 말을 들었던 건. 그럴 것 같다고 불안해 하며 듣고 싶지 않아했던 그 사실을 굳이 들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후배를 좋아하는 여자, 그러면서 자신의 친구를 그 후배에게 소개시켜준 여자. 그리고.... 그 친구에게 첫눈에 반한 그 후배. 하지만 소심해서 그 친구에게 연락조차 못하는 후배. 반대로 갑자기 후배를 자주 챙기기 시작하는 여자. 모든 걸 알아버린 소심한 후배의 선택은. 그저 양쪽 모두에게서 멀어지는 것. 그게 자신의 선택일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진실을 느끼면서도 모르고 싶어했던 후배. 그리고 예상했던 그 과정속에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몰래 들어간 미니홈피에 올려있는 그녀의 사진, 사진속의 그녀는 너무나 예뻐보인다. 너무나, 특히나 오..

짧은 호흡 200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