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석달이 그냥 지나갔네.
ㅋㅋ
꼭 안 좋은 일이 있다 싶으면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나...
이런이런~
서른 하나라는 숫자가 상당히 나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맘껏 즐기고 사랑하고 싶지만,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라는 중압감은 미소를 보는 그 행복한 순간에도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많은 생각은 절대 도움이 안되는데...
잘 모르겠다. 아직.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 지,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그냥 즐겁게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하고 싶었는데,
요즘 들어서 드는 다른 생각들이 나 스스로도 너무 싫다.
어쨌거나 퇴근하면 슬몃 올라가 보아야겠다.
그냥 나를 위한 변명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