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이성과 감성.

풍경소리 2005. 5. 30. 14:17
이제 열흘 남았다.

이성과 감정의 불일치.

아직 졸업 못한 사람은 못봤다..
귀납법에 의해 나도 졸업을 하게 된다....
이게 합리적인 논리적 추론이다....

하지만.. 귀납법의 오류는 단 하나,
결론에 필연성(당위성)을 보증하지 못한다는 것.
언제든지 반례 하나로 뒤집어 질 수 있다는 것....

내 이성은 귀납법을 따르고,
감성은 그 단 한번 지금껏 없었던 반례에 주목한다.

안되면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

이성은..
'까짓거 한 번 쪽팔리고 말지뭐'
그렇게 결론 내리지만,

감성은...
잠을 못 이룬다. 어젯밤도..... 아마 오늘도.....

오늘은 대빵(?)을 만나서 읍소를 해야 할텐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