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하늘에 구름이 살짝 끼기 시작하더니만 어느새 비가 쏟아진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나보다. 달력을 보니 오늘이 6월 21일, 어느새 2007년도 거의 반이 다 지난걸. 반년동안 무엇을 하였던가? 일을 열심히 한 건 아니고... 돈을 모았던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무언가에 빠져서 지냈던 적이 없는 듯하다. 아직도 인생의 계획은 보이지 않고... 내가 보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전혀 모르겠다. 비오는 날..... 사람은 감성적이 된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