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고 나서

사자와 가젤

풍경소리 2006. 8. 15. 21:14
아침마다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황인철의 아침공간'이라는 메일이 오고 있다.
수정, 영풍문고에서 보내오는 거군.
보통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지워버리지만
이 글은 어쩌다가 눈에 들어왔다.


[오늘의 책속의 좋은 글]

매일 아침 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도 깨어난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해가 뜨면, 당신은 뛰어야 한다.


토마스 L.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 중에서


난 사자일까, 가젤일까?
하긴, 정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해가뜨면 난 그 어느쪽이 되었던 상대보다 더 빨리 뛰어야 한다.
더 빨리.
좀더 빨리 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