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04_09_05]내게 필요한 것(?)

풍경소리 2004. 9. 6. 13:27
별로 굳이 필요하진 않았었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데 내가 그저 땡땡이 치고 있는지도.
별로 할 일이 없었던 관계로 학교에 다녀왔다.

핑계야 공부하러 가는 것이었지만,
책이야 정말 잠깐 동안만 보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잡다한 책을 보는 데, pda로 인터넷을 하는 데에 소비했다.

아무도 없는 구간 연속 간행물실에서 조용히 있으니
분위기 좋더군.
다만 아쉬운 건, 내가 도서관을 안 다니는 사이에 폐관 시간이 바뀌었더라는 점이었다.
예전에는 토요일 다섯시 일요일 여덟시 였었는데,
요즘은 다섯시에 닫더군.

덕분에, 정말 몇달만에 열람실이란 곳에 가 봤다.
역시나 애들은 어리고... 아니면 고시생이거나.--a
적응도 안되고 , 사실 별로 공부 하고픈 생각이 투철한 것도 아녔기에
조금만 더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려고 버들골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던 중 발견한 포스터.
무슨 포스터일까?
'낯선 이성에게 말 걸기'라. 강좌라면 찾아가서 듣고플 정도군.
저게 내게 필요한 게 아닐까?
정말 무슨 포스터일까?......... 궁금해.



ps)그나저나 정말 제주도 여행기 빨리 써야지. 오늘도 안 쓰면 완전히 까먹겠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