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특허.

풍경소리 2007. 5. 3. 21:35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적절하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불만을 가지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개선이 가능한 질문을 던지는 법.

특허를 써랜다. 팀장이.
팀장이나 되어서 일일이 팀원들에게 전화해가며,
'너 개기냐?'라고 말하는 게 적절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울 회사는 팀하나가 좀 크다. 보통 100명정도니..--a )
팀장이 직접 전화해가며 저런 소리를 해대니 거기에 대놓고 '개길' 수는 없지 아니한가.

내일까지 하나 제출해야 하는데 ,
어쩌다보니 오늘은 좀 일찍-이래봐야 회사서 열두시간을 채웠지만.--a - 퇴근해버렸다.
그리고 집에서-절대 지금까지 집에서 회사 일을 해 본 적은 없었는데- 특허 관련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내가 자동차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개선&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지..
의문을 던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구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다시 책상에 앉았다.
최소한 아이템 두가지 이상은 마련해 가야지 내일 어떻게라도 제안한 후 퇴근할 수 있을텐데.
에궁...

역시 남의 돈 받아먹고 사는 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