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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07. 3.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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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 맨 윗칸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
일년 반 전에는 저런 종류의 책은 절대 읽지 않았다. 사람의 삶이란 것이 이렇게 딱딱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싶었기에. 하지만,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난 이렇게 바뀌었다.
그때 이후에 구입한 책들이 다 저렇고 저런 녀석들- 한데 저기서 네권 빼고는 다 중고서적이다 ㅋ-
특히나 이번에 구입한 녀석이 대여섯권..

특이사항?
오른쪽 반의 책들은 아직 읽지도 못했다는 것.
그리고..
저런 책들은 .... 다 그렇듯.
두권만 읽어도 모든 패턴이 똑같다는 것.
대충 몇줄만 읽어도 이 장에서는 무슨 내용을 어찌 설명할 지 뻔히 보인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실천하긴 힘들다는 것.

삶이란 그런 것 아닐까?
알지만 실천하긴 어려운 것.

그리고 막상 실천하기 쉬운 것들은,
답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게 삶의 딜레마인게다.
일단 이달 내에는 저 책들을 최소한 한번은 다 읽어야겠다.
-헌 책이라도 책값이 아깝지 아니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