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미안.

풍경소리 2006. 10. 16. 18:00
참 미안하다.
넌 이 느낌을 지금 이만큼 혼자 안고 계속 끌거 온거구나.
속으로 삭이면서 날 바라보는 동안에 얼마나 속이 타들어갔겠니.

하지만 밉다.
내가 미워도 굳이 그 감정을 그대로 갚아줄 필요까진 없지 않았을까?.

탓해 무엇하리, 내 잘못인걸.

내 잘못인걸.

이번 한번만 돌아봐주길. 이번 한번만.
과연 내가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오늘하루 정말 힘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찌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