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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

풍경소리 2006. 4. 23. 20:12
지난주에 아직 출시도 아니된 E10에 꽂혀 이녀석이 출시되는 연말까지 참으려고 했으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초기출시품'의 제품 상태가 어떤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기기 성능이 차마 두려워서 살 수 없었다.

그리고 초기에는 가격마저 착하지 못할 것이기에,
몇달간 건너 쓸 녀석으로 결국 t10으로 낙찰....

개인적으로 ifp-39x시리즈를 워낙 명기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 외도했던
iops 작, 격....의 기본적 기능에 실망하고
iaudio 5의 엄청난 노이즈의 질려버렸기에 .....
내 성격에 맞는 iriver그리고 390의 뒤를 제대로 잇고 있다는 t10을 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은 별로 맘에 드는 것을 모르겠다.
기본적인 조작은 거의 같지만 조그셔틀 대신에 달린 버튼은 조금 헷갈리고..
디자인도 그리 이쁘지 못하며..
무엇보다도..~~id태그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버그(?)가 있는 것 같다.
고급 설정은 되려 줄어들었고...
이러니 저러니해서 별로 맘에 안드는 점이 하나 둘 보인다.
390에의 추억이 너무 강렬해서인가?..

하지만
나처럼 mp3만 즐기고...
aa배터리를 달고 나온 녀석 중에서 내가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녀석은 이것 뿐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맘에 든다라고 할수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