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산 두달동안 난 노트북을 갖고 다녔다.
a/s가 끝난 주 일요일 난 노트북을 기다렸다는 듯 다시 처분했고
그리고 그동안의 기록들은 모두다 1년 전 즈음에 산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두었었고....
그리고 토요일의 학교의 벚꽃 사진들
일요일의 한문답 답사 사진들도 .....
다 거기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일요일이 끝이었다.
어제 기숙사에 와서 꼽아본 외장형 하드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두달간의 기록... 그리고 조금 더.....
사라져버렸다.
사실 업체에 갖고 간다면 어떻게 복구할 방법이 있기는 할 것이다.
돈만 좀 준다면 안되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두달간의 포항의 기억,
그냥 없는 셈으로 치련다.
내가 소심해서 괜히 상처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서로 상처 준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잘못해서 그사람들에게 잘못 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미안한 것도 없고,
그 사람들이 잘한 것도 없다고 믿는다.
그냥 다시는 아니 볼 사람들이기에
다시는 아니 갈 공간이기에...
잊어버리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사실....
토요일에 찍은 학교의 벚꽃 사진들이 가장 아쉽고 안타깝다.
정말 예뻤는데..
a/s가 끝난 주 일요일 난 노트북을 기다렸다는 듯 다시 처분했고
그리고 그동안의 기록들은 모두다 1년 전 즈음에 산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두었었고....
그리고 토요일의 학교의 벚꽃 사진들
일요일의 한문답 답사 사진들도 .....
다 거기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일요일이 끝이었다.
어제 기숙사에 와서 꼽아본 외장형 하드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두달간의 기록... 그리고 조금 더.....
사라져버렸다.
사실 업체에 갖고 간다면 어떻게 복구할 방법이 있기는 할 것이다.
돈만 좀 준다면 안되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두달간의 포항의 기억,
그냥 없는 셈으로 치련다.
내가 소심해서 괜히 상처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서로 상처 준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잘못해서 그사람들에게 잘못 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미안한 것도 없고,
그 사람들이 잘한 것도 없다고 믿는다.
그냥 다시는 아니 볼 사람들이기에
다시는 아니 갈 공간이기에...
잊어버리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사실....
토요일에 찍은 학교의 벚꽃 사진들이 가장 아쉽고 안타깝다.
정말 예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