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라도 다녀오자

보경사

풍경소리 2006. 4. 3. 22:37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12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보경사계곡.. 

포항에서 7번국도를 타고 동해안을 따라 영덕으로 향하다가 송라면에 도착하면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약 4Km정도를 들어가면 보경사주차장에 도착한다.

해발 930m인 내연산 자락에 자리잡은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때 명지대사가 중국에서 불경과 8면보경을 가지고 와서 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해서 보경사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보경사 입구를 버티고 선 수령 800년 넘은 고목이 고찰의 면모를 보여주는 듯하고, 경내에는 고려 고종 때 원진국사의 공적을 새긴 원진국사비와 사리를 봉안한 원진국사부도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보경사를 뒤로하고 내연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약 1.5km정도를 가면 제1폭포인 쌍생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12개의 폭포가 저마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솔길 옆으로 흐르던 맑은 계곡물은 어느새 깍아지는 절벽아래 깊은 골짜기로 먼발치 물러나는 가 싶더니 얼마 못가 다시 옆으로 다가선다.

경북3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경사계곡은 울창한 수림과 기암괴석, 그리고 연이어지는 폭포가 조화를 이루어 곳곳에 절경을 빚어내고, 그중에서도 높이 72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10평가량의 관음굴이 있는 관음폭포와, 학소대와 어울려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연산폭포를 최고의 절경으로 꼽는다.

보경사를 찾으면 내연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1시간정도 소요되는 연산폭포까지는 다녀와야 계곡의 절경을 어느 정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

개요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창건했다. 
지명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어떤 도인에게서 받은
팔면 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할 것' 이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여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
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에 보경사라고 했다고 한다.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
는 빼어난 주위 경관을 지니고 있는데, 계곡의 12폭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또한 사찰 주위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 

등산코스


ㅇ보경사→문수암→내연산정상→향로봉(9.9 km )    
ㅇ보경사→문수암→문수산→정상→시명리 →청하골→내연골 → 보경사 (20km, 도보5:30소요)  
ㅇ보경사→관음폭포→은폭→복호폭 갈림길→시명리→향로봉 →정상 →문수산→보경사

현지교통 : 종합버스터미널(성원여객)에서 보경사행 좌석버스 이용 1일 15회 운행 (1시간 소요)

주차시설

1개소 3,500평(보경사입구소재)
소형차 500대(소형-2,000원 대형-4,000원)
입장료      어른      학생 군인      어린이
개   인     2,000        1,500         1,000
단   체     2,000        1,200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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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엔 보경사를 가자.
오전에 다녀 올 수 있을지 의문이긴하다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왕복 두시간.
여덟시에 출발한다가정하고, 아홉시 도착 열두시까지 산행 완료.
점심먹고 두시에는 경주로 출발, 오후에는 경주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저녁에는 대구서
성재랑......

계획은 대충 오케이.~~~
실천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