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호흡

난면증(?)

풍경소리 2007. 3. 31. 11:06

요즈음...
그래봤자 겨우 2주 남짓이지만.
잠이 쉬이 들지 않아 힘들다.

피곤해서 좀 일찍 누워도 옅은 잠을 잘 뿐이고, 그나마 잠이 들려는 즈음에서
어느순간 확 잠이 깨버린다. 이렇게 한번 잠을 깨면 한참동안 또 잠을 못 이루고...
그러고 다음날 새벽에도 이유없이 일찍 잠이 깬다.

낮에는 피곤해서 잠 생각밖에 아니들고,
일찍자면 또 중간에 깰까봐 열한시가 넘는 시간에 잠을 청하지만,
열두시가 넘어선 또 잠을깨어선 두시경까지 말똥말똥......

고민이 많아서인가?
내 생활에의 불만이 내가 잠드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건가...

온갖, 잡생각들.
재미없는 회사생활
외로운 현실
불안한 미래...
잠이 못 드는 동안 이생각 저생각 생각의 바다로 열심히 항해하지만
그 바다는 요새 늘 폭풍주의보 상태다.
곶곳에 암초에, 평화롭고 밝은 날씨는 좀처럼 맞이하기 힘들다.
쳇...

금요일 밤인 어제라도 푹 편히 자고 싶었는데
어제도 편히 자지 못했고, 아침에 또, 일찍 깨버렸다.
피곤하다.
그냥 낮잠이나 자야 할까....

ps)결국 낮잠을 두시간 잤다.--a
약속도 없고... 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