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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풍경소리
2009. 10. 25. 21:36
카메라란 걸 잡아본 지도 벌써 7~8년이 된 것 같다.
사진이란 게 잼나다고 느낀 기간도 짧지 않은데,
사진 실력은 영~...
나름 오랜만에 다시금 '출사'라는 것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새로- 벌써 10개월 전- 산 카메라에 아직도 적응을 못한 것인지,
카메라가 만들어내느 색과 장면들이 아직 낯설다.
물론 실력이 부족해서겠지만..
나름 사진을 100장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그저 주변이 뭉게진 이 사진 한장만이 그냥 볼만할뿐.
극단적인 아웃포커스로 주변이 뭉게진 갈대 사진 하나.
절대 좋은, 잘찍은 사진이 아니다.
다만 주변이 뭉게져있으니 그저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게 아닌가....
요샌 인물 사진이 훨씬 더 끌린다..
단지 피사체가 없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