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
새벽(?)
풍경소리
2009. 9. 12. 07:10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난다.
이말이 진리인가
본의 아니게 여섯시 반에 잠을 깨 버렸다.
평일에는 일곱시에 일어나는 것도 그리 힘들었는데...
다 어제 일찍 잠든 때문이리라..
약속이 없는 금요일 밤은 , 평일과 다를 바 없다.
아니, 사실 평일 보다 더 조용하다고 해야겠지.
일도 될 수 있는 한 일찍 끝내고 집으로 들어오지만 막사 집에 들어와서는
별 다른 새로운 일은 없다. 그냥 평범한 일상 뿐.
책을 보다가 컴퓨터를 켜고 시간을 보내다가, 방 좀 치우려고 하다가
영화 볼 거 있는 지 찾아보다가...그러다가 시간이 간다.
밤이 적당히 깊은 때에 볼 만한 영화를 하나 찾았지만, 사실 이미 늦은 후 ~
열한시가 넘은 이후의 영화 보기는, 내 몸이 이미 지루해했다.
곧발 잠으로 ...
사실은 모든 건 내 문제인데, 내가 안 바뀌고 있는 듯 하다.
조금씩만 더 부지런해지고, 의욕적으로 바뀌면 되는데...
이 아까운 젊은 날들은 혼자 방에서 소모하고 있다.
-지리적 제약으로 설사 방을 못 벗어나는 거야 그렇다고 할 지라도...
그냥 버려버리는 이 시간들에 대해서는 분명 반성해야 한다.-
일찍 잠든 덕분에 일찍 일어났지만,
아직 일찍 일어난 이득을 전혀 활용 안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뭐랄까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