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알거지 되다.--a

풍경소리 2006. 7. 28. 23:09
투자, 펀드 저축? .

즉흥적인 구매도 문제지만, 즉흥적인 저축(?)도 상당히 문제인 듯 싶다....
거의 모든 일은 이번 주에 일어나버렸다.

1.묻어두기(거치식)펀드 두개 가입
2.적립식 펀드 두개 가입

효과: 거치식 펀드덕분에 유동 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적립식 펀드 덕분에 앞으로 월급을 받더라도 그 월급이 그대로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오늘 한 일,

1.포란재로 전입신고 & 세대 구성
-나도 이제 세대주다. 그리고 동시에 우울한 화성 시민이 되어버렸고...
26년동안 살던 경상북도 도민을 벗어난 지 단지 한달만에 주소지를 두번이나 옮기는 일을 겪게 되었다.
시초는 차를 구매하기 위해서 옮긴 것이었지만 이랬든 저랬든....
여기까지 온 걸.

2.주택 청약 저축에 가입하다.
포란재로 옮긴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별 생각 없이 버티고 안 들고 있었지만 결국 이제는 못 견디고(?) 주택 청약 저축에 가입하였다.
집을 살거면 결국에는 청약통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소득 공제 혜택에 기타 등등....
-사실 오늘'도' 노는 날이라서 시간이 남아돌았던 게 문제긴 하지만-

단지 문제라면 - 집에와서야 안 사실이지만- 농협에서도 가능한 걸 괜히...
멀리멀리 국민은행까지 -기름값 들고 , 비 쫄딱 맞아가며 -내가 찾아가서 청약저축을 들었다는 거, 작년 까지만해도 국민은행밖에 아니 되었단 말이다. 언제부터 농협과 우리은행도 청약저축을 취급하기 시작했던 것인가?????? 우이씨....내 기름값 & 불편함.....--a

3.겸사겸사해서 증권계좌도 열었다.
소심한 내가 과연 증권 거래를 실제로 할 지는 나 스스로도 의문이긴 하지만 모든 기회는 대비해야 하는 법,나중에라도 혹시 정말 확실한 정보를 받게 되면 그때 , 주식 통장이 없다는 이유로 소심하게 한발짝 물러서지 않으려면 일단 주식 통장은 필요할 듯 싶다.

4.보너스~
주소도 옮긴 겸 해서 화성 도서관 대출증도 마련했다. 도서관이라고 해봐야 학교 도서관을 생각한다면 정말 말 그대로 코딱지만한 규모지마는 여기라도 없으면 정말 책을 빌려 볼 데가 전무하므로 일단 감사하고 여기라도 자주 애용해야지.

이제부터는 거지 된 이야기....
집에와서 뿌듯해하며 - 농협에서도 주택청약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통장 잔고를 이리저리 체크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웁스..--a
HSBC잔고가 7원이 남은게다.
120만원 계좌이체를 한 것이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120만원이 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확인해보니 60만원 59만 9993원이 두번에 걸쳐서 나간 게 보였다. 흠...
그러면 이게 적립식 펀드로 빠져나간 것인가? 금액에 미루어, 코드에 미루어 추정하면 맞기는 한데
왜 HSBC에서 오늘 빠져나간 건지가 의문이다. 돈은 농협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게 설정해 두었었는데
왜, 날짜도 아닌 날에 다른 은행에서 빠져나간 건지....

하지만,
덕분에 심리적으로 파산위기(?)에 처해버렸다 ^^
농협 통장 잔고는 현재 201만원, 8월 1일부로 카드값 170만원이 인출되면 남은 돈은 겨우 현금 30만원~
사실 한달 현금 수요로서는 충분한 돈이지만- 카드로 쓰면 되니까 ^^ - 왠지 이게 맘이 그렇게 편하지가 않다. 늘 생각없이 몇백은 통장에 넣어두고 사는 여유로운 삶을 살아온 나로서는 30만원도 왠지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쓸데 없이~

이달 말까지 잘 버텨야 하는데.....~~
(다행히 임금협상이 타결 되었으니 곧 돈이 나올 것 같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