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
Sweet home.
풍경소리
2006. 6. 4. 16:18
금요일 밤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토요일 새벽이라고 해야 할까?
나름 술먹고 그리고 그날 밤의 선택(?) 덕분에 맘까지 허해져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비교적 고음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다시 잠을 깨었다.
또 부부싸움이다. 이유가 무언지는 알 수 없지만, 또 누나는 매형에게 뭔가 짜증을 표시하고 있었다.
내 방 문이 닫혀있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책상위에 얹어놓았던 MP3p를 내려 다시
잠을 청했다. 하지만 mp3p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 만들어진 녀석이지 방음을 위해
만들어진 귀마개는 아니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일찍 깨긴했지만, 새벽의 그 난리통 덕분에 뭔가 몽롱한 아침이었다.
'둘은 좀 늦게 깨겠지'란 생각에 조용히 씻으려고 하는데 어느새 다시 어제 들었던
그 익숙한 분위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또 난 방으로.
10시반에 있던 모임에가기 위해 아홉시 반에 집에서 나왔다.
30분 거리에 있는 역삼역을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빙글 돌아서 겨우 한시간이 걸려서 다행히
정시에 도착했다. 환승 할인을 만든 명박이 아저씨께 다시금 감사를 표하면서.
다행히 혹은 마침,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는 원석이 녀석 환송(?)을 위해 유호네서 셋이서 모였고
덕분에 거기서 하루를 보냈고...
그리고 오늘,
사실 별 일이 없다.
가출한 청소년마냥 막상 할래야 할 게 없고 갈래야 갈 데 없지만 ,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밖을 방황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이런 날 , 너무 싫다.
산골에 쳐박혀 있는 회사&기숙사가 싫고,
나도 내 집을 가지고 싶고, 최소한 차라도 한대 사야겠다는 생각이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기숙사 가도 내집같지 않고, 여기는 당연히 내집이 아니니 내집같지 않고,
설사 고향에 내려간다 해도 집떠난지 십년이 넘기에 내집같지 않은.....
그냥 나와 살아야겠는데,
아직도 어디서 살아야 할런지 결정을 못하겠다.
이수 주변은 비싸고 회사서 넘 먼 듯하고,
다른 데 잡기엔 서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질 못하겠다....
여튼.. 시간은 흘러간다.
곧 저녁이다.
시골로 복귀할 시간이다.
나름 술먹고 그리고 그날 밤의 선택(?) 덕분에 맘까지 허해져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비교적 고음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다시 잠을 깨었다.
또 부부싸움이다. 이유가 무언지는 알 수 없지만, 또 누나는 매형에게 뭔가 짜증을 표시하고 있었다.
내 방 문이 닫혀있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책상위에 얹어놓았던 MP3p를 내려 다시
잠을 청했다. 하지만 mp3p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 만들어진 녀석이지 방음을 위해
만들어진 귀마개는 아니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일찍 깨긴했지만, 새벽의 그 난리통 덕분에 뭔가 몽롱한 아침이었다.
'둘은 좀 늦게 깨겠지'란 생각에 조용히 씻으려고 하는데 어느새 다시 어제 들었던
그 익숙한 분위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또 난 방으로.
10시반에 있던 모임에가기 위해 아홉시 반에 집에서 나왔다.
30분 거리에 있는 역삼역을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빙글 돌아서 겨우 한시간이 걸려서 다행히
정시에 도착했다. 환승 할인을 만든 명박이 아저씨께 다시금 감사를 표하면서.
다행히 혹은 마침,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는 원석이 녀석 환송(?)을 위해 유호네서 셋이서 모였고
덕분에 거기서 하루를 보냈고...
그리고 오늘,
사실 별 일이 없다.
가출한 청소년마냥 막상 할래야 할 게 없고 갈래야 갈 데 없지만 ,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밖을 방황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이런 날 , 너무 싫다.
산골에 쳐박혀 있는 회사&기숙사가 싫고,
나도 내 집을 가지고 싶고, 최소한 차라도 한대 사야겠다는 생각이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기숙사 가도 내집같지 않고, 여기는 당연히 내집이 아니니 내집같지 않고,
설사 고향에 내려간다 해도 집떠난지 십년이 넘기에 내집같지 않은.....
그냥 나와 살아야겠는데,
아직도 어디서 살아야 할런지 결정을 못하겠다.
이수 주변은 비싸고 회사서 넘 먼 듯하고,
다른 데 잡기엔 서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질 못하겠다....
여튼.. 시간은 흘러간다.
곧 저녁이다.
시골로 복귀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