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
토요일 아침의 잡담
풍경소리
2006. 4. 15. 11:44
지난 일주일간의 '쓸데 없는'-하지만 내게는 무지 도움이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게 했던-
연수에서 배운 가장 큰점은 바로 마인드의 변화 ,'자신감' 내지는 '긍정향' 정도이다.
할수 없다도 아닌
할 수 있다를 넘어서
'난 한다'라는 현실형으로 다짐하면서 살아갈 것을 요구한 마지막 강의....
한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이고, 포항에서 생각한 건
올라가서 누구라도 만나야지, 너무 외롭다 , 외롭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서울.
유호한테 지난 주말에도 말을 했었다. 소개팅 어떻게 되었냐고 나가리 난거냐고?
나를 생각해주는 유호는 이미 지난 주에도 문자를 보냈었다고 여전히 답이 없더라고 하고
일단은 그리 내키지 않아서 시간을 미룬 후에 그냥 흐지부지되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그냥 이러다 말겠지하고 생각을하고 맘을 접었다.
그리고 월요일 유호한테서 전화가 왔다.
애가 이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연락이 없었던 거라며
금요일로 시간을 잡았으니 그렇게 알라는.
목요일 저녁,
지금껏 안해본 일을 이것저것 해봤다.
서점가서 음반이랑 책도 사고 ...
늦은밤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인 검색....
그러다가 메뉴판 닷컴을 들어가서 '강남역 , 소개팅' 검색.
잠잘 시간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저곳 찾아가며 어디가 좋은 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ps)결국 시간이란 게 문제다. 기록의 욕망은 강하지만 시간의 흔들림 앞에서는 모든 의지가 슬몃
사라지는 수밖에는 없군..
간단히 정리하면 ..
내 생각으로...
1.소개팅의 의지가 별로 없었다.
a)신임교사: 3월에 막 시작한 신입으로 4월은 아직 적응기간이다.
b)이사: 지난 주에 이사를 했을 정도로 생활이 아직은 '안정' 궤도가 아니라서...
c)본인의 마음: 유호랑 그리 친하지는 않은 듯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그렇게 내키지는 않은데
굳이 거절하기도 번거로운 그정도의 마음으로 나온 듯 보였다.
d)감기: 감기로 몸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았다.
2.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다.
1번으로 아무리 위안해보려고 해도 결국 본심은 2번이 아니겠는가..
이번에는 어떻게라도 발버둥쳐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였기에
게다가 정말 '참해'보이는 인상이었기에 ,
어떻게라도 연락좀 해 보려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정말' ,'제대로'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전화 자체를 안받는다.
-지금껏 사실 전화 해 본적이 없기에 이런 경험을 겪어 본 적이 없다.-
나름대로 상당한 충격이다.
젠장...
마음에 아니 들어해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친하게 지내보려고 생각했는데,
연락도 전혀 아니되는 상황에서는 별 수 없다.
그냥 접을 수밖에.....
잘 지내시게 ㅇㅈㅇ양....
연수에서 배운 가장 큰점은 바로 마인드의 변화 ,'자신감' 내지는 '긍정향' 정도이다.
할수 없다도 아닌
할 수 있다를 넘어서
'난 한다'라는 현실형으로 다짐하면서 살아갈 것을 요구한 마지막 강의....
한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이고, 포항에서 생각한 건
올라가서 누구라도 만나야지, 너무 외롭다 , 외롭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서울.
유호한테 지난 주말에도 말을 했었다. 소개팅 어떻게 되었냐고 나가리 난거냐고?
나를 생각해주는 유호는 이미 지난 주에도 문자를 보냈었다고 여전히 답이 없더라고 하고
일단은 그리 내키지 않아서 시간을 미룬 후에 그냥 흐지부지되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그냥 이러다 말겠지하고 생각을하고 맘을 접었다.
그리고 월요일 유호한테서 전화가 왔다.
애가 이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연락이 없었던 거라며
금요일로 시간을 잡았으니 그렇게 알라는.
목요일 저녁,
지금껏 안해본 일을 이것저것 해봤다.
서점가서 음반이랑 책도 사고 ...
늦은밤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인 검색....
그러다가 메뉴판 닷컴을 들어가서 '강남역 , 소개팅' 검색.
잠잘 시간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저곳 찾아가며 어디가 좋은 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ps)결국 시간이란 게 문제다. 기록의 욕망은 강하지만 시간의 흔들림 앞에서는 모든 의지가 슬몃
사라지는 수밖에는 없군..
간단히 정리하면 ..
내 생각으로...
1.소개팅의 의지가 별로 없었다.
a)신임교사: 3월에 막 시작한 신입으로 4월은 아직 적응기간이다.
b)이사: 지난 주에 이사를 했을 정도로 생활이 아직은 '안정' 궤도가 아니라서...
c)본인의 마음: 유호랑 그리 친하지는 않은 듯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그렇게 내키지는 않은데
굳이 거절하기도 번거로운 그정도의 마음으로 나온 듯 보였다.
d)감기: 감기로 몸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았다.
2.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다.
1번으로 아무리 위안해보려고 해도 결국 본심은 2번이 아니겠는가..
이번에는 어떻게라도 발버둥쳐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였기에
게다가 정말 '참해'보이는 인상이었기에 ,
어떻게라도 연락좀 해 보려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정말' ,'제대로'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전화 자체를 안받는다.
-지금껏 사실 전화 해 본적이 없기에 이런 경험을 겪어 본 적이 없다.-
나름대로 상당한 충격이다.
젠장...
마음에 아니 들어해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친하게 지내보려고 생각했는데,
연락도 전혀 아니되는 상황에서는 별 수 없다.
그냥 접을 수밖에.....
잘 지내시게 ㅇㅈㅇ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