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

마지막 여행....ㅠ.ㅠ;

풍경소리 2005. 8. 11. 00:02
감정에 휘둘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짜증나고 열받아... 미치고 환장할 것 같다.

왜 이리 꼬여버린 걸까?.

처음부터 이상한 프로젝트에 팔려간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고
더 따지면 관심도 없는 분야에 널럴할 거란 이유하나로 이장무 교수 밑으로
들어간 것도 잘못이리라.....

여름 졸업생이 8월 둘째주에도 학교를 나가는 것 자체가 짜증날 일인데...
프로젝트 결과 발표가 다음 주 금요일이라니
뭐라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

난 다음 주 금요일 떠나는 여행을 이미 예약해 둔 뒤라고...
나보고 어째라는 말이야?

어찌해야 할 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마지막 여행인데, 이제 회사가면 다시는 여행 못 갈 터인데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계획한 여행인데 이걸 못간다면 정말 울화통이 터질 것 같다.

그렇다고 배째고 프로젝트 결과발표에 안나갈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혼란스러움 그 자체다..

다만 기도할 수 있는 건 결과 발표 시간이 당겨지길 바랄 수 밖에..
그렇게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정말 짜증나기 그지 없다...
정말........